AJDE NOLE !
파리 2라운드, 순조로운 출발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10. 29. 12:34
# 2라운드 (d. Dmitry Tursunov, 6-2 4-3 Ret'd)
- 1세트 : 78%의 첫서브 확률에 서브게임에선 퍼스트/세컨 각각 단 한포인트씩 총 2포인트만 내줄 정도로 상당히 인상적인 첫 세트. 서브뿐 아니라 라인 위로 떨어지는 날카로운 위너, 상대의 에러까지 더해 완전히 압도. 1:0 첫 리턴게임에서 처음 & 5:2에서 두번째 브레이크 성공하며 6:2 마무리.
- 2세트 : 1세트 후 투르수노프 메디컬 타임.(어깨 마사지-이전 다른 대회때부터 고질적으로 고생하는 듯) 2세트에선 분위기가 바뀌어 두번째 서브게임 브레이크 당해 1:2 (그것도 러브게임으로;;) 이렇다할 랠리가 거의 없었던 1세트와 달리 투르수노프쪽에서 좋은 위너, 놀레쪽에선 에러가 속출하며 베이스라인에서 주도권을 넘겨주는 듯한 인상이었으나 바로 투르수노프 서브게임 브레이크 성공하며 2:2로 다시 균형을 맞춤. (브레이크 성공하는 마지막 포인트 랠리는 개인적으로 꼽는 오늘 경기 최고의 장면!!) 계속해서 대등한 분위기의 게임이 이어지는 가운데 4:3 코트 체인지 상황에서 투르수노프 기권으로 경기 끝.
- 3라운드는 오늘 있을 쏭가-스테파넥 경기 승자와 목요일 예정
- 오늘도 여전히 챌린지 사용을 잘 했는데 딱 한번. 브레이크 찬스에서 라인심 콜 없이 자체 판단으로 백핸드 베이스라인으로 떨어지는 공을 일부러 피하고서 챌린지 했는데 아주 사알짝 걸쳐있어서 기회 잃고 결국 그 게임은 브레이크 실패. 상황이 상황이었던지라 잘 판단했던 다른 포인트를 단번에 잊게 하는 안타까운 순간; 두 선수다 씩 웃더라. ㅎㅎ
- 언젠가 마스크 쓴 사진 본 기억이 어렴풋하게 있었는데 오늘 또 그러고 나와서 깜놀 -0-;; 항상 이 대회가 할로윈 즈음에 치러져서 나름대로의 팬서비스 차원에서 하고 나오는건지 또 다른 사연이 있는건지. 암튼 누굴 위협하는 상황극인지 못봤네. ㅎㅎ
# 며칠전에 이탈리아 선수인 Federico Lizzi가 사망했다는데 고작 28살이었다네. 누구 죽었다는 글 제목보고 그냥 원로쯤되는 줄 알고 그런가부다 했더니.. 일요일까지 멀쩡하게 테니스 대회 나갔다가 열이나서 기권한 다음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병원에 갔는데 백혈병이었대. 워낙 악성이라 처치를 해봐도 반응 안하고 혼수상태로 빠졌다가 그대로 금요일 아침에 사망.... 나야 얼굴 한번 본적 없고, 선수로서 그다지 대단한 성적을 남긴 것도 아니지만 며칠전까지 건강해뵈던 젊은 청년이 이렇게 어이없이 떠났다니까 맘 아프더라. 부디 좋은 곳에서 편히 쉬길.. (요며칠 선수들 팔뚝이나 가슴에 검은 리본 달고 나오는 건 그것 때문.)
# 어제 얀코비치랑 이바노비치, 두 선수 사이트가 몇 시간의 간격을 두고 차례로 해킹당했어. 알바니아계 코소보 해킹 그룹이라고 당당히 이메일 주소까지 밝히는 대담함을 -_-;; 보안이 좋은 건지 아니면 아예 그들 관심 밖인지 정작 코소보 발언을 공개적으로 했던 놀레 사이트는 멀쩡~ㅎㅎ;; 테니스 선수 사이트 해킹한다고 누가 관심이나 주나. 여튼 온라인에서 이러고 말면 그나마 다행이고 선수들 신변보호에도 더 신경써줬으면.
- 1세트 : 78%의 첫서브 확률에 서브게임에선 퍼스트/세컨 각각 단 한포인트씩 총 2포인트만 내줄 정도로 상당히 인상적인 첫 세트. 서브뿐 아니라 라인 위로 떨어지는 날카로운 위너, 상대의 에러까지 더해 완전히 압도. 1:0 첫 리턴게임에서 처음 & 5:2에서 두번째 브레이크 성공하며 6:2 마무리.
- 2세트 : 1세트 후 투르수노프 메디컬 타임.(어깨 마사지-이전 다른 대회때부터 고질적으로 고생하는 듯) 2세트에선 분위기가 바뀌어 두번째 서브게임 브레이크 당해 1:2 (그것도 러브게임으로;;) 이렇다할 랠리가 거의 없었던 1세트와 달리 투르수노프쪽에서 좋은 위너, 놀레쪽에선 에러가 속출하며 베이스라인에서 주도권을 넘겨주는 듯한 인상이었으나 바로 투르수노프 서브게임 브레이크 성공하며 2:2로 다시 균형을 맞춤. (브레이크 성공하는 마지막 포인트 랠리는 개인적으로 꼽는 오늘 경기 최고의 장면!!) 계속해서 대등한 분위기의 게임이 이어지는 가운데 4:3 코트 체인지 상황에서 투르수노프 기권으로 경기 끝.
- 3라운드는 오늘 있을 쏭가-스테파넥 경기 승자와 목요일 예정
- 오늘도 여전히 챌린지 사용을 잘 했는데 딱 한번. 브레이크 찬스에서 라인심 콜 없이 자체 판단으로 백핸드 베이스라인으로 떨어지는 공을 일부러 피하고서 챌린지 했는데 아주 사알짝 걸쳐있어서 기회 잃고 결국 그 게임은 브레이크 실패. 상황이 상황이었던지라 잘 판단했던 다른 포인트를 단번에 잊게 하는 안타까운 순간; 두 선수다 씩 웃더라. ㅎㅎ
- 언젠가 마스크 쓴 사진 본 기억이 어렴풋하게 있었는데 오늘 또 그러고 나와서 깜놀 -0-;; 항상 이 대회가 할로윈 즈음에 치러져서 나름대로의 팬서비스 차원에서 하고 나오는건지 또 다른 사연이 있는건지. 암튼 누굴 위협하는 상황극인지 못봤네. ㅎㅎ
# 며칠전에 이탈리아 선수인 Federico Lizzi가 사망했다는데 고작 28살이었다네. 누구 죽었다는 글 제목보고 그냥 원로쯤되는 줄 알고 그런가부다 했더니.. 일요일까지 멀쩡하게 테니스 대회 나갔다가 열이나서 기권한 다음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병원에 갔는데 백혈병이었대. 워낙 악성이라 처치를 해봐도 반응 안하고 혼수상태로 빠졌다가 그대로 금요일 아침에 사망.... 나야 얼굴 한번 본적 없고, 선수로서 그다지 대단한 성적을 남긴 것도 아니지만 며칠전까지 건강해뵈던 젊은 청년이 이렇게 어이없이 떠났다니까 맘 아프더라. 부디 좋은 곳에서 편히 쉬길.. (요며칠 선수들 팔뚝이나 가슴에 검은 리본 달고 나오는 건 그것 때문.)
# 어제 얀코비치랑 이바노비치, 두 선수 사이트가 몇 시간의 간격을 두고 차례로 해킹당했어. 알바니아계 코소보 해킹 그룹이라고 당당히 이메일 주소까지 밝히는 대담함을 -_-;; 보안이 좋은 건지 아니면 아예 그들 관심 밖인지 정작 코소보 발언을 공개적으로 했던 놀레 사이트는 멀쩡~ㅎㅎ;; 테니스 선수 사이트 해킹한다고 누가 관심이나 주나. 여튼 온라인에서 이러고 말면 그나마 다행이고 선수들 신변보호에도 더 신경써줬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