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3일 (2라운드)
:: 10월 7일 수요일 :: 대회 홈페이지 :: 문자중계 ::
Center (from 12.00hrs-우리시각)
1. ATP: Benneteau vs. Cilic
2. ATP: Davydenko vs. Kohlschreiber (NB 13.30hrs)
3. Svetlana Kuznetsova vs. Alona Bondarenko (NB 16.00hrs)
4. Peng Shuai vs. Maria Sharapova
5. Elena Dementieva vs. Li Na (NB 20.00hrs)
6. ATP: Troicki vs. Djokovic
Court 1 (from 12.00hrs)
1. ATP: Blake/Ram vs. Fyrstenberg/Matkowski
2. Aleksandra Wozniak vs. Anastasia Pavlyuchenkova
3. ATP: Acasuso/Gonzalez vs. Knowles/Roddick (NB 15.00hrs)
4. Groenefeld/Schnyder vs. Yan/Zheng
5. ATP: Verdasco vs. Ferrero (NB 20.00hrs)
Court 2 (from 13.00hrs)
1. Grandin/Kops-Jones vs. Llagostera Vives/Martinez Sanchez
2. ATP: Benneteau/Chardy vs. Butorac/Fisher
3. ATP: Hanescu/Wassen vs. Davydenko/Kunitsyn
4. Kleybanova/Schiavone vs. Bondarenko/Bondarenko
5. Errani/Pennetta vs. Hsieh/Peng
- 간단한 세르비아 선수들 근황
아나는 베이징 도착 후 훈련 중에 대회 기권 & 시즌 종료 선언. US오픈 때부터 남은 시즌에 대한 미련이 거의 없는 상태였는데 지난 주 일본에서조차 무기력하게 1라운드 탈락한 상황이라 아니다 싶을 때 접은 것 같아. 코트 안팎으로 너무도 많은 일들이 나고 져서 어떤의미로도 다시는 돌아보고 싶지 않을 시즌이었지만 부디 이 아픈 시즌을 통해 배운 것들이 헛되지 않기를..
얀코비치는 여름부터 조금씩 좋던 때로 돌아오려는 움직임이 감지되고는 있으나 여전히 부상과 예년만큼 고르지 못한 결과가 문제. 급기야 지난 주 도쿄에선 손목 부상으로 결승 경기에서 기권하는 사태가..;; 그리고 타이틀 디펜딩하러 무리해서 참가한 이번 베이징에선 그동안 상대전적 6:0이었던 펭슈아이 상대로 1세트, 1브레이크 리드를 놓치고 역전패. 옐레나한텐 최상의 컨디션으로 앞만 보고 달려야할 가을이었는데.. 이젠 더 큰 부상없이 시즌이나 잘 마무리하길. 욕심부려 연말 챔피언십 대회 티켓 얻을 수 있으면 더 좋고;;
지모니치-네스터조는 체력 문제인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클레이-잔디 시즌에 피크 올리고 여름부터 하강세 타다 가을엔 초반 탈락이 낯설지 않은 모습으로 흘러가는 듯. 아직 고작 한 대회 치른 상태니까 예단하기 이르지만 달리보면 봄-가을을 불문하고 하드 코트 자체를 그리 편하게 여기는 게 아니라는게 더 맞는 표현 같기도. 그래도 아직 연말 1위 가능성이 남아있다면 조금은 더 버텨주기를~
그리고 놀레와 함께 베이징에 남아있는 트로이츠키, 하필 오늘 맞대결이니 내일은 누가 됐든 하나만 남겠지..; US오픈부터 시드 배정 받을 수 있게 될 만큼 올 시즌 부쩍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서도 자기보다 상위랭커를 만나면 무기력하다 싶을만큼 힘없이 무너지는 모습이 자주 보이는게 아쉬웠는데 지난 주 태국오픈 준결승에서 쏭가를 이기며 결승까지 진출! 1세트 5:3리드를 놓치고 진 결승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상대였던 시몽이 워낙 잘하기도 해서 최소한 자멸한 건 아니니 이렇게 도전하다보면 조만간 첫 우승컵 드는 모습도 볼 수 있을 듯. (놀레팬으로선 당장 오늘 밤에 만날 일이 두려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