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 윔블던 1R 재미난 장면 (조코비치 vs 스타라체)

첫 장면은 주심 목소리를 못들어서 오버룰인줄 모르고 상대 포인트 대신 챌린지 핸 준 줄 알았더니 다시 보니까 그건 아니였더라.ㅋ 가랑이 샷 같은 건 트리플 브레이크 포인트 잡았다고 여유 부리다가 결국 듀스 끝에 게임 뺏기고 4:4까지 가는 팽팽한 3세트가 됐지만 그래도 일방적인 경기에 볼거리 제공해주면 관중들은 반갑지.ㅎㅎ

대회 초라 잔디는 아직 파릇파릇 예쁜 초록색에, 비 때문에 지연된 경기라는 게 안 믿길만큼(아예 하루 밀린 건가?) 하늘까지 파란게 삭막한 콘트리트 느낌드는 하드코트보단 확실히 잔디 코트 경기가 보기 좋은 것 같아. (단, 선수들은 반팔, 반바진데 얼마나 추웠으면 관중들은 담요에 털점퍼까지;; 조코 추위는 안타나?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