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종목이자 투어 성격상 이런 일(?)에 무심할 줄 알았는데 지난해에도 바로 뒷 대회에서 선수들 어깨에 검은 리본 달고 경기한 것도 그렇고 이렇게 정식으로 챙기는 모습 보니 내가 다 고맙더라. 딱히 랭킹이 높았다거나 유명한 선수가 아니었다는 점에서 더더욱.. 다시 한 번 편한 곳에서 잘 쉬고 있기를 빌고...
경기 도중에 비가 잠깐 왔는데 물 만난 고기마냥 팔짝팔짝ㅋ 저래뵈도(?) 나름 테니스 치는 중ㅎㅎ 어디서 이렇게 날이면 날마다 새로이 행복 에너지를 충전해 오는 건지 신기하다능.
(절대 떠올리고 싶지 않은 기억이 분명한데 사진 보자마자 나도 모르게 토끼처럼 뛰댕기는군! 이런 표현이 떠올랐.. -0-;; 이건 필시 저 분홍색의 마력이자 옷에 그려진 그림을 순간 페.더러로 헷갈린 탓이기도 하다며 애써 핑계를 대봅니다. -_-;;)
여튼 저것은 필시 "예쁜" 여자 관중한테 얻어왔을 것이 분명하다고 자신하고 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증명샷이 이렇게 떡하니ㅎㅎ;; (그러나 자세히 보자니 가운데 두분의 여성은 사진 찍고 있고 뒷 줄 두 분은 쳐다보느라 바쁘고... 진실은 양쪽 두 남자 중의 하나?? ㅎㅎㅎ)
증거 영상
(그 와중에도 낯선 기럭지를 감당하지 못하고 대책없이 한쪽으로 픽~ 누워버린 앞머리는 웃김;)